7시간만에 사막땅이 농지로 변신한다

유엔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20억명이 더 늘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사막화와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토지 개발로 농경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노르웨이의 한 신생기업이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만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데저트 콘트롤(Desert Control)이라는 이름의 이 스타트업은 마르고 황폐화한 땅을 촉촉하고 질 좋은 농경지로 바꿔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노르웨이의 한 과학자가 개발한 이 기술의 핵심은 ‘액상 나노점토'(LNC=Liquid Nanoclay)라는 물질에 있다. 1.5나노미터 크기의 점토 입자와 물을 특수한 방식으로 섞어 만든 것이다.사막화한 토양은 모래와 같아서 물과 영양분이 흙에 머물지 못하고 그대로 지하수 층으로 흘러내려간다. 그런데 이 물질로 모래 입자들을 코팅해주면 수분과 영양분이 모래에 달라붙는다. 물을 빨아들이는 커다란 스펀지를 땅에 펼쳐놓는 셈이라고나 할까. 스프링클러 같은 기존 관개시스템을 이용해 물을 주듯 땅에 뿌려주면 끝이다. 사실 작물 재배를 위해 모래에 점토를 섞는 건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오래전부터 경험적으로 써왔던 방식이다. 이 회사의 기술은 이 점토를 나노 입자 수준으로 쪼개서 땅에 쉽게 뿌려줄 수 있는 액체물질로 만들었다는 점이다.이렇게 해서 얻는 효과는 놀랍다. 원래 사막지대의 농업은 일반 토양에서보다 물이 3배 이상 더 필요하다. 그런데 액상 나노점토를 쓰면 작물에 주는 물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이 물질이 물이 함유된 수십센티 깊이의 대형 그릇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제외하고 농지 전환을 위한 점토의 양이 더 줄거나, 수확량이 늘어나는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면 7시간정도 밖에 안들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라는 포인트이다.

한줄요약: 사막화를 토지로 바꾸는 기술을 발견하여 사용하려하지만 그러려면 많은 양의 비용이 들어서 대부분 불가능하다고 본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